[단독]박연수 "방송에 대본 없다..소개팅 해보니 결혼 쉽지 않을 듯"(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1.16 18: 01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연수가 MBN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의 방송과 관련, “방송엔 대본이 없다. (제작진이) 큰 그림만 제시해주시면 우리가 다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박연수는 16일 오후 OSEN에 “지금껏 소개팅은 하고 싶은 사람들만 했고 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안 했다”며 “그래서 작가님들과 대화를 많이 해서 우리가 하고 싶은 쪽으로 방향을 이끌어주신다”고 진행과정을 전했다.
박연수는 ‘방송 출연 후 지인들의 반응이 어땠느냐’는 물음에는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저의 솔직함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해주시는데 저는 정작 제 본 모습에 30%정도 밖에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또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연수는 자신의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저의 겉모습만 보시도 깍쟁이일 거 같다거나 혹은 고생을 안 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다”며 “텃밭을 가꾸는 것, 요리, 청소, 집 꾸미는 것을 너무도 좋아한다. 아들의 머리를 직접 깎아 줄 정도로 손으로 하는 것들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결혼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번에 소개팅을 해보니 결혼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는 건 너무나도 어렵고 쉽지 않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박연수는 “저희 출연자들끼리 너무나도 잘 맞아서 매일이라도 보고 싶은데 지금은 촬영 때만 만나서 아쉬움이 크다”며 “앞으로는 멤버들과 자주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가수)호란이랑 정말 매일 보고싶다 너무 멋있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우다사’는 신동엽과 이규한이 진행을 맡았으며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 등이 출연하고 있다./ watch@osen.co.kr
[사진] 박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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