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펭수 나오길"..'너목보7', 초대스타+α로 시즌100 노린다(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1.17 16: 49

'너의 목소리가 보여 7'가 초대 가수가 아닌 초대 스타로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자신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고,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는 직업,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지난 2015년 처음 방송된 '너목보'는 5년 동안 시청들의 사랑을 받으며, Mnet의 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벌써 시즌7을 맞은 '너목보'에 시즌4부터 함께한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종국은 "팬이었다가 MC가 돼서 늘 마음 속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너목보'처럼 포맷이 탄탄한 방송은 없을 거라고 얘기하고 다닌다. 주변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말을 해줄 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세윤은 "벌써 시즌7이다. 저희끼리 '과연 '너목보'가 시즌 몇까지 갈 수 있을까'라고 말하는데 시즌100까지 가지 않겠냐고 말한다. 우리 후손들로 MC가 교체되지 않겠냐고 할 정도로 포맷이 탄탄하다. 그 안에 소속돼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특도 "요즘 드물게 솔직하고 착한 방송이지 않나 생각한다. '너목보'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 영원히 함께하겠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너목보'이 5년간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단연 탄탄한 포맷이다. '너목보'의 포맷은 중국을 포함한 총 10개국 이상에 판매될 정도로 재미와 감동을 보장한다. '너목보7'은 이처럼 검증된 포맷 위에 새로운 구성 요소를 더해, 이전 시즌보다 강력한 재미를 자신한다. 
'너목보7'만의 차별점은 럭키박스, 원형 무대 등이다. 럭키박스는 시즌7에 맞춘 이벤트로, 실력자가 초대스타와 듀엣 무대를 갖게 되면 관객들에게 럭키박스가 주어지는 식이다. 원형 무대는 관객들이 참가자들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실력자와 음치를 더욱 정확히 가려낼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너목보7'은 게스트로 가수를 초대해왔던 이전 시즌과는 달리, 배우, 예능인,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김종국은 "어찌보면 출연자들이 목소리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하나의 연기이지 않나. 연기자분들도 충분히 추리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스타들이 나오셔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드리려 한다. 보시는 분들도 많은 스타들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각자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하면서, 이들의 출연을 소망했다. 먼저 이특은 "투머치토커로 잘 알려진 박찬호를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 PD 특집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이특은 "나영석 PD, 김태호 PD님을 모셔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최근 가장 '핫'한 유산슬(유재석)과 펭수를 꼽았다. 김종국은 "유산슬 씨를 모시고 싶다. 유재석 씨는 다른 방송에 출연을 잘 안 하시니까, 유산슬 씨가 한 번 나와주시면 좋겠다. 펭수도 한 번 나오면 어떨까 한다"라고 얘기했다.
유세윤은 "예능인분들을 모셔서 예능적인 요소를 극대화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수근, 서장훈이 '물어보살' 콘셉트로 나오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너목보7'의 첫 회 게스트로는 배우 박중훈이 나선다. 유세윤은 "시즌1 1회 때 충격이 그대로 느껴졌다. 가수분들은 이미 콘셉트에 대해 이해를 하고 오신 분들이 많은데, 박중훈 씨는 아무래도 영혼이 나간 것 같은 반응이었다. 그래서 대활약을 하셨다.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은 이날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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