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치홍, 21일 부산에서 입단식...에이전트 이예랑 대표도 참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1.17 15: 46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새롭게 입게 된 안치홍의 입단식이 진행된다.
롯데는 "오는 21일 오후 1시, 부산 롯데호텔 샤롯데홀에서 안치홍의 입단식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안치홍은 원 소속팀 KIA 대신 롯데와 2+2년 최대 56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하며 둥지를 옮겼다. 2022년에는 2년 최대 31억 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으며, 이 조항에 따라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4년 56억이 된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상호 계약 연장 조항에 따라 구단이 연장을 선택할 경우 선수는 계약 연장 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구단도 2년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게 되며 이 경우 선수에게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하며 선수는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는 계약 조건이다.
안치홍은 2009년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 후, KBO 통산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 나서 타율 3할 100홈런, 586타점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2루수다. 특히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세 차례 골든글러브와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롯데의 2루수 불안과 타격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안치홍의 입단식에는 롯데 성민규 단장과 안치홍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의 이예랑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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