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에게 방망이 휘두른 로메로, 20G 출장 정지 철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17 16: 52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포수에게 배트를 휘두른 알렉스 로메로가 징계를 받았다.
야후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리그 아길라스 데 술리아와 카리브스 데 안소아테기의 경기에서 포수에게 배트를 휘둘렀던 로메로가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9일 팀이 1-13으로 지고 있는 8회 타석에 들어섰다. 로메로는 투수 앙헬 네스비트가 등 뒤로 지나가는 공을 던지자 화를 내며 포수에게 배트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곧바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고 5명의 선수가 퇴장당했다.

[사진] 알렉스 로메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10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7회에도 백투백 홈런 이후 세사르 발레라가 초구에 맞자마자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카리브스가 13-2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 리그는 로메로에게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로메로에게 위협구를 던진 네스비트도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항소했다. 네스비트는 항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로메로는 2008년과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4경기 타율 2할3푼9리(280타수 67안타) 2홈런 30타점 OPS 0.619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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