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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의 시대’ 두경민-송교창-양홍석, 남자농구 세대교체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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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에 젊은 피가 대거 수혈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7일 ‘FIBA ASIA CUP 2021 예선 윈도우1’에 나설 예비 24인 명단을 발표했다.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월 20일 인도네시아 원정경기를 치른 뒤 23일 홈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끈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해 9월 8일 광저우에서 열린 ‘2019 중국 농구월드컵 17-32 순위결정전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80-71로 꺾었다. 한국남자농구가 세계무대서 승리한 것은 1994년 캐나다 세계농구선수권 이후 25년 만이었다. 한국은 1승 4패, 최종 2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제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 지난해까지 활약한 양희종(36, KGC), 박찬희(33, 전자랜드) 등은 몸상태와 나이를 고려할 때 더 이상 활약하기 어렵다. 전력이 처지는 동남아시아팀을 상대로 세대교체를 실험하기에 제격이다. 

이번 대표팀 예비명단에 최준용(SK), 라건아, 이대성, 이정현(이상 KCC), 이승현(오리온), 김종규(DB) 등 기존 전력은 6명에 그친다. 대신 두경민(DB), 이재도, 전성현(이상 KGC), 전준범(상무전역예정) 등 상무전역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표팀에서 아쉽게 최종명단서 탈락한 장신포워드 송교창(KCC)과 양홍석(KT), 안영준(SK)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최근 KBL서 활약이 좋은 문성곤(KGC)과 장재석(오리온), 김준일(삼성)도 있다. 신예들도 대거 가세했다. 김낙현(전자랜드), 김국찬(현대모비스), 한호빈(오리온), 박정현(LG)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만해도 성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우석(고려대)과 이정현(연세대)은 대학생 선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두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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