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닮은꼴에 하동균 콘서트 스타까지..'너목보7' 첫방부터 레전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18 07: 46

배우 박중훈이 엠넷 ‘너목보7(너의 목소리가 보여7’ 시즌 첫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역대급 ‘똥손’을 자랑했다. 하지만 실패해도 듀엣 무대는 감동 그 자체였다. 
17일 오후, ‘너목보7’ 첫 방송이 베일을 벗었다. 이전 시즌과 달리 가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셀럽들이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고 시작은 박중훈이었다. 그는 최종 1인과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불렀던 ‘비와 당신’을 부르기로 했다. 
6명의 미스터리 싱어가 등장했다. ‘하동균 콘서트 스타 혹은 자동차 딜러’, ‘뉴욕대 음대 교수 혹은 장가온 윌서방’, ‘자수성가 미성 천사 대표님 혹은 미소천사 소아과 의사’, ‘아역 출신 실력자 혹은 음치 신발 회사 사장’, ‘노래하는 신방동 통닭집 아저씨 혹은 아로니아 홍보하러 온 수촌리 이장님’, ‘국밥집 아들 사골 보이스 혹은 홍대 구제샵 빈티지 보이스’가 주인공. 

하지만 박중훈은 4명의 실력자를 연달아 탈락시키고 말았다. 5번 출연자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감동적으로 불러 이특을 눈물 짓게 했고 3번 출연자는 재희, 강하늘, 이동건을 닮은 외모에 수준급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하동균의 콘서트에서 즉석으로 노래했다가 유튜브 영상 조회수 1000만 뷰를 기록한 1번 미스터리 싱어 역시 대단했다. 외국인 출연자인 2번 싱어 역시 뉴욕대 교수로 소울풀한 목소리를 뽐냈다. 
최종 라운드에까지 남은 이는 4번과 6번 미스터리 싱어였다. 박중훈은 최종 듀엣 파트너로 4번 출연자를 선택했고 다행히 6번 출연자는 음치였다. 그는 “실력자 외모인데 음치라 주변에서 ’너목보'에 나가보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박중훈은 4번 출연자를 보며 실력자임을 확신했다. 
앞서 4번 출연자는 박중훈과 함께 영화를 찍은 아역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종 무대에 앞서 영화 ‘황산벌’ 영상이 나왔고 박중훈은 당시 아역 배우임을 자신했다. 그래서 ‘비와 당신’을 부르며 당당하게 4번 출연자에게 다가갔지만 그는 신발 회사 사장인 음치였다. 음치 목소리를 뽐낸 4번 출연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비록 감동의 하모니는 실패했지만 ‘너목보7’은 시작부터 쟁쟁한 실력자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희귀병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진심을 다해 열창한 5번 출연자, 잘생긴 외모에 성시경도 울고갈 미성을 뽐낸 3번 출연자는 시작부터 현장 관객들과 안방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하동균의 목소리와 똑닮은 유튜버 스타 허주는 방송과 동시에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뉴욕대 음악 부교수로 박효신의 ‘야생화’ 덕분에 K팝에 매료됐다는 외국인 2번 출연자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너목보7’이 시작부터 제대로 안방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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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목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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