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루니-테베스처럼" 솔샤르, 리버풀전에 거는 기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18 05: 3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3인방처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젊은 공격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오는 20일 치를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가진 1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 3명의 공격수를 향해 호날두, 루니, 테베스가 시너지를 내며 활약했던 시대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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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호날두와 루니가 있던 팀에 테베스가 가세한 2007-2008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이들 3인방이 돌아가면서 득점을 올렸다. 이들 3인방은 2008-2009시즌이 끝나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테베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며 해체됐다.
래시포드는 19골, 마샬은 11골, 그린우드는 9골을 넣고 있다. 셋 모두 장기 계약을 체결한 만큼 미래도 밝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3인방과 득점 면에서 비슷해졌다. 2010-2011시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하이베르 에르난데스 이후 2명의 맨유 선수가 20골씩 기록할 가능성도 밝다.
솔샤르 감독은 오는 20일 가질 리버풀 원정에 대해 "우리는 그들 3명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그들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그들 공격수 3명이 전방에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호날두, 테베스, 루니와 함께 여기 있었다. 그것이 바로 맨유 팬들과 감독이 바라는 바다. 자신들 스스로 안필드로 가서 수비수들에게 두려움을 주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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