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펠리페 VS '서브 9득점' 레오…화끈했던 5세트 힘겨루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1.19 17: 02

외국인 선수의 화끈한 공격이 코트를 달궜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0-25, 25-15, 20-25, 15-13)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시즌 16승(6패)를 기록하며 승점 44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진 가운데 승점 1점을 더하며 11승 11패 승점 3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외인 대결이 화끈했다. 이날 우리카드 펠리페는 서브 4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 6득점 포함 총 26점으 올리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반면 OK저축은행 레오는 서브 에이스만 9개를 꽂아넣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KOVO

나란히 두 세트씩 가지고 간 5세트. 외국인의 '파워 맞대결'이 펼쳐졌다. 3-3 상황에서 레오가 연속으로 서브에이스 3개를 꽂아 넣었다. 우리카드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이번에는 펠리페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픈 공격 득점에 이어 송명근의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7-7 동점까지 이끌어냈다.
팽팽한 접전 승자는 펠리페였다. 12-10에서 다시 블로킹으로 점수를 냈고, 결국 나경복의 득점 뒤 OK저축은행의 범실로 15-13으로 우리카드가 승리를 품었다. / bellstpo@osen.co.kra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