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복귀 이후 열의가 많이 식었다."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왓포드와 원정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0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리그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과 함께 부진 늪에 빠졌다. 첼시전 퇴장 징계 복귀 이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19/202001191717776936_5e2412c41276a.jpg)
팀의 간판 골잡이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올 시즌 초반 보여줬던 최상의 폼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막판 해리 윙크스의 택배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왼발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경기 내내 찾아온 몇 차례 기회를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를 주며 “출장정지서 돌아온 이후 열의가 많이 식었다”며 혹평했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와 홈 경기서 반전을 모색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