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cm' 정태욱, "호주 같은 팀에 내가 강점 있어" [오!쎈 빠툼타니]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1.20 07: 32

[OSEN=빠툼타니(태국), 이승우] “호주처럼 피지컬이 좋은 팀에는 내가 강점이 있을 것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열린 요르단과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서 전반 16분 조규성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더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2일 호주와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까지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호주전서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역사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열린 요르단과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서 전반 16분 조규성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더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정태욱이 헤딩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김학범 감독은 요르단전 주전 센터백 듀오로 정태욱과 이상민을 낙점했다. 특히 정태욱은 조규성의 선제골을 이끌어내는 세트피스에서 194cm 장신을 이용해 결정적인 헤더 패스를 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정태욱은 “경기는 쉽지 않았다. 다음 경기는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정태욱의 탁월한 신체조건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다. 정태욱은 “세트피스에서 항상 골 욕심이 있다. 골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다음 경기 상대인 호주는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정태욱은 “내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호주처럼 피지컬이 좋은 팀에는 내가 강점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탐마삿 스타디움에는 최근 인도네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이 방문했다.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신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정태욱은 이 소식을 접하고 “아 진짜요?”라고 놀란 반응을 했다. 
이어 정태욱은 “20세 월드컵 때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라며 “감독님으로부터 배운 걸 프로에서 많이 쓴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