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동준이와 좋은 장면 만들고 싶어"-이동준, "언제든지" [오!쎈 빠툼타니]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1.20 13: 47

“언제든지 준비하고 있다. 김진규가 패스를 넣어주면 받아 먹을 준비하고 있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열린 요르단과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서 전반 16분 조규성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더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2일 호주와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까지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호주전서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역사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열린 요르단과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서 전반 16분 조규성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더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이동준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번 대회 들어 최고의 콤비로 활약 중인 ‘부산 듀오’ 이동준과 김진규는 요르단전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동준이 오른쪽 윙어, 김진규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수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축구 전문가도 둘의 호흡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이 경기 해설을 맡은 현영민 JTBC 해설위원은 “김진규의 첫 선발 출전은 소속팀 동료 이동준과 시너지를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분석했다.
후반 들어 김진규는 중원으로 내려가 킬패스보다는 공격의 기초가 되는 패스에 집중했다. 이동준은 전반 25분 가벼운 부상을 교체 아웃됐다.
경기 종료 후 이동준과 김진규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친구와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은 장면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이동준은 “언제든지 준비하고 있다. 김진규가 패스를 넣어주면 받아 먹을 준비하고 있겠다”라고 보탰다.
이동준은 김진규에 대해 “서로 뭘 원하는지 잘 알아서 플레이하게 되면 편한 부분이 있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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