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결승골’ 메시, 세티엔 감독에게 데뷔승 선사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1.20 07: 24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키케 세티엔 감독의 데뷔전에 승리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새벽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후반 31분 터진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승점 43점의 바르셀로나(+27)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43점, +25)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발베르데에게 지휘봉을 넘겨받은 세티엔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메시는 파티, 그리즈만과 함께 골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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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전반 13분 메시가 때린 프리킥이 아쉽게 빗나갔다. 메시는 전반 45분에도 골대 옆그물을 맞추는 등 슈팅이 정확하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다. 
메시는 후반 18분 잡은 프리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답답했던 경기는 후반 25분 헤르만의 퇴장으로 바뀌었다. 수적우위를 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31분 메시의 왼발 결승골이 터졌다. 점유율 7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우위로 한 골을 잘 지켰다. 해결사 메시는 세티엔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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