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흘린 세로니, 맥그리거에 패한 뒤 병원 이송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1.20 13: 42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6, 미국)가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에게 패한 뒤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세로니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서 열린 UFC 246 메인이벤트 웰터급 맥그리거와 경기서 1라운드 펀치 TKO로 패했다.
세로니는 1년 3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 맥그리거의 복귀전서 희생양이 됐다. 경기 시작 40초 만에 맥그리거에게 처참하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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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니는 시작과 동시에 클린치 싸움서 맥그리거에게 수 차례 얼굴을 가격 당했다. 이어진 맥그리거의 왼발 헤드킥에 무너졌다. 맥그리거의 파운딩 세례를 견디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영국 미러는 “세로니가 맥그리거에게 패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부상 때문에 참석하지 않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고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부상 후유증은 없다. 미러는 “세로니는 퇴원해 맥그리거와 경기로 인한 지속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맥그리거전 패배로 연패 늪에 빠진 세로니는 “계속 싸울 것”이라며 계속 옥타곤에 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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