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NBA 2K 리그에 참가하는 팀의 명칭을 ‘젠지 타이거즈 오브 상하이’로 확정했다.
20일 젠지는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2K 리그 아시아 태평양 인비테이셔널’에서 NBA 2K 리그 팀의 이름과 엠블럼, 소셜 미디어 채널 등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9월 젠지는 상하이를 연고지로 하는 NBA 2K 리그 팀을 창단하며 북미 이외 지역에서 최초의 팀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젠지는 NBA 2K 리그 팀 창단 이후 NBA 2K 리그와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NBA 2K 리그를 글로벌로 확산시키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이에 양사는 NBA 2K 리그의 선수와 팬층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젠지는 최근 중국에서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한 토너먼트인 ‘상하이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고, 이번 아시아 태평양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할 7명을 선발했다.

크리스 박 젠지 CEO는 “이번 2020년 시즌에 앞서 ‘젠지 타이거즈 오브 상하이’의 창단은 젠지와 NBA 2K 리그 모두에게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며 “젠지는 NBA 2K 리그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로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상하이 인비테이셔널과 현재 진행중인 아시아 태평양 인비테이셔널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인재들을 발굴해 NBA 2K 리그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