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가 휴식을 잠시 뒤로 미루고 호주전을 위해 훈련을 진행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열린 요르단과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서 전반 16분 조규성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더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2일 4강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호주전까지 이틀 남은 상황에서 당초 한국은 20일을 회복에 집중하려 했다. 대표팀 숙소인 라마 가든스 호텔 내 수영장과 체육관에서 회복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20일 오전 대표팀은 계획을 바꿨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7시에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알파인 훈련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훈련을 진행한다. 이날 훈련은 약 15분 동안 공개될 예정.
호주와 4강전은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기다. 호주를 제압하기만 하면 2위 이상의 성적을 확정해 올림픽 본선행이 가능하다. 호주에 패한다면 3, 4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도쿄로 향할 수 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