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프랑스 '레퀴프'는 2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디렉터는 에딘손 카바니가 직접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PSG의 상징이었던 카바니는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잔부상에 시달렸다. 여기에 인터 밀란에서 임대로 팀을 옮긴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밀려 벤치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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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의 활약에 고무된 PSG는 그의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다. 자연스럽게 계약이 끝나가는 카바니는 PSG 잔류 대신 다른 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카바니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강하게 돌기도 했다.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카바니는 FA로 여름 에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겨울에 팀을 옮기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대해 레오나르도 PSG 디렉터는 "우리는 카바니는 잔류시킬 것이다. 카바니도 동의했으나 최근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아틀레티코에서 이적 제안이 왔으나 우리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기존 제안을 거절하자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제안을 넣지 않았다. 아직 제대로 된 제안이 없었다. 아틀레티코와 대화는 중단됐다. 앞으로 지켜볼 것이며 선수의 요청이 있으니 고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뿐만 아니라 마커스 래쉬포드가 부상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미 아브라함과 호흡을 맞출 공격수가 필요한 첼시 등도 카바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적이 유력시되는 카바니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