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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병역 혜택 받은 정태욱, "올림픽이란 큰 무대가 동기 부여" [오!쎈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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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뛰는 것이 가장 큰 동기 부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호주와 경기에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하면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으로 향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기록을 9회로 늘릴 수 있다.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정태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호주와 중요한 일전을 앞둔 휴식을 미루고 한국은 지난 20일 태국 방콕의 알파인 풋볼 캠프 트레이닝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정태욱(대구)은 지난 요르단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헤더로 조규성(안양)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승리의 기여했다는 기쁨에 취해있을 법 했지만 정태욱은 “어제 경기는 어제로 끝났다”라며 “호주전만 생각해서 잘 준비하고 많이 뭉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태욱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정태욱은 당시와 현재 팀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둘 다 분위기가 좋았는데 지금이 활기차고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OSEN=빠툼타니(태국) 곽영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열린 요르단과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서 전반 16분 조규성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더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정태욱이 헤딩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정태욱은 이미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으나 운동 선수로서 꿈은 여전하다. 정태욱은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뛰는 것이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된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4강에서 호주를 상대로 승리하면 도쿄행이 가능하다. 정태욱은 호주에 대해 “피지컬도 강하고 좋은 팀”이라고 평가하며 “준비해야할 것이 많을 것”이라고 방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4강에서 패하더라도 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는 남아있다. 3, 4위전에서 승리해 3위를 차지해도 도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태욱은 “3, 4위전으로 가게 되면 결승보다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결승으로 가는 게 좋을 것”이라고 호주전 승리 각오를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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