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흥국생명, 크디 큰 이재영 공백…GS칼텍스 3연패 탈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1.21 21: 25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공백 속에 2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1, 17-25, 21-25, 21-25)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10승 8패 승점 34)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3위 GS칼텍스(10승 7패 승점 31점)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GS칼텍스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공백이 뼈아팠다.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영이 무릎 부상으로 약 3주 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1세트, 흥국생명 루시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외국인 선수 루시아아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토종 선수의 지원이 아쉬웠다. 평균 공격성공률이 30.92%에 그쳤다.
1세트 팽팽한 접전 속에서 흥국생명은 20-20에서 조송화의 서브 에이스 뒤 루시아와 박현주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GS칼텍스의 공격 범실로 1세트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부터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러츠와 강소휘, 이소영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흥국생명을 압박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에 공격이 집중되면서 쉽사리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고,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균열이 생겼다.
2세트를 17-25로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와 4세트 반전을 마련하지 못했고, 결국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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