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양 미드필더 안진범 완전영입 '계약기간 2년'[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22 11: 52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안양으로부터 안진범(27)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인천 구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안진범을 안양에서 완전영입했다. 인천은 안진범의 합류로 더욱 수준 높은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진범은 부경고-고려대를 거쳐 2014년 울산현대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데뷔 첫해 그는 24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인 뒤, 이듬해인 2015년 1년 임대로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진범은 당시 시즌 초반 부상 때문에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2016시즌 FC안양으로 둥지를 옮긴 그는 3시즌 동안 총 45경기 출전 3도움을 기록하는 한편 상주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2시즌 간 21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은 문창진의 입대로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미드필더를 강력히 원했다. 이 때문에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고루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창의성을 갖춘 ‘트레콰르티스타’인 안진범이 최적의 카드로 손꼽혔다.
안진범은 “인천에서의 지난 2015년 1년간 무척 행복했다”며 “그때의 행복한 기억을 살려 2020시즌 인천에서 새 출발을 하고 싶다. 멋지고 재밌는 축구로서 열정적인 인천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전차를 마친 안진범은 22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지에 합류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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