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수적 열세 딛고 첼시와 무승부..."그들이 돌아왔다" 전설들도 인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22 14: 57

아스날이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기록하자 레전드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6분 다비드 루이스가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아스날이었다.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이 성공하면서 0-1로 뒤진 아스날은 후반 28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아스날은 후반 39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역전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2분 엑토르 베예린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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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스포츠 해설가로 활약 중인 마틴 키언과 리오 퍼디낸드는 이 경기에 대해 아스날이 돌아왔다고 봤다. 전 아스날 수비수 키언은 "오늘밤 여러분은 아스날의 미래를 보고 있다"면서 "마르티넬리의 골은 열정이자 정신력을 보여준 것이었다. 우리는 이것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그들은 진정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대부분 그들은 10명이 싸웠다"라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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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퍼디낸드는 "아르테타 감독이 소리치며 멘탈의 변화를 요구한 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들은 연약한 정신력을 가진 집단으로 알려져 있었다"면서 "이것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10명이 되면서 잠시 혼란을 겪었지만 침착하게 이런 결과를 내보였다. 오늘 그들은 풍성해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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