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왕좌에 앉았던 펀플러스가 미국 옥외 광고의 상징인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 면을 장식했다. LOL e스포츠 역사상 타임스퀘어에 관련 광고가 등장한 사례는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2번째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의 커뮤니티 브랜드 ‘비신’은 웨이보를 통해 펀플러스의 옥외 광고 소식을 공개했다. ‘비신’은 게이머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으로 펀플러스 외에도 RNG, IG 등 유명 게임단을 지원하고 있다.
펀플러스에 따르면 ‘비신’은 ‘2020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시즌에 참가하는 펀플러스를 응원하기 위해 해당 광고를 게재했다. ‘비신’이 공개한 영상에서 펀플러스는 나스닥 광고판에 얼굴을 올렸다. 2020시즌을 앞두고 펀플러스에 합류한 ‘칸’ 김동하 또한 함께 응원을 받았다.
펀플러스의 대형 옥외 광고판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9일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는 상하이 푸퉈에 위치한 ‘글로벌하버 트윈타워’에 펀플러스의 롤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글로벌하버 트윈타워’는 한국의 63빌딩(248미터)과 높이가 같은 상하이 최대규모의 쌍둥이 건물이다.
한편 펀플러스의 옥외 광고로 LOL e스포츠의 타임스퀘어 진출 횟수는 ‘2’가 됐다. 첫 사례는 ‘페이커’ 이상혁이다. 지난해 5월 이상혁의 생일을 맞아 중국 팬들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축하 메시지를 실었다. 그간 미국 타임스퀘어에는 BTS, 블락비, 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의 광고가 실린 적이 있었지만, 프로게이머로는 이상혁이 처음이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