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4연패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질롱은 2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액티브 디스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4연패를 당한 질롱은 11승 29패 승률 0.275로 시즌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김인범은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흔들리며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주성원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 smpimages.com / ABL Medi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26/202001261338777984_5e2d18c8cda16.jpg)
1회초 1사에서 이재원의 볼넷과 홍창기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질롱은 주성원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3회에는 강로한이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애들레이드는 3회말 미치 라이트바디-미키 레이놀즈-제레미 해즐베이커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질롱은 5회초 1사에서 이재원 안타와 홍창기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서 주성원의 1타점 적시타와 허일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5-1을 만들었다.
애들레이드는 6회말 선두타자 로건 오호프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서 조던 맥아들 안타와 벤 아클린스키의 1타점 2루타, 맷 헛칭스의 실책 출루, 그리핀 웨버의 1타점 적시타, 미치 라이트바디의 볼넷, 미키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9회까지 5-5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두 팀의 승부는 9회말에 끝이 났다. 애들레이드는 9회말 선두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조던 맥아들의 내야안타와 에릭 피터슨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 역전승에 성공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