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창단 첫 8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5, 25-1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8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는 4라운드 6전 전승을 거두며 시즌 18승 6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나경복과 펠리페는 나란히 13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범실만 26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펠리페가 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나경복과 황경민이 나란히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김나운이 7득점에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했지만 범실만 8개를 범하며 1세트를 내줬다. 산탄젤로는 6득점에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했지만 범실도 4개를 내줬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했다. 우리카드가 범실 3개에 그친 반면 삼성화재는 무려 1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우리카드는 황경민(4득점), 최석기(4득점), 나경복(3득점), 이수황(2득점), 펠리페(2득점)가 고루 공격에 나서며 삼성화재를 괴롭혔다. 블로킹도 5개로 삼성화재(블로킹 2개)에 앞섰다.
우리카드는 여세를 몰아 3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계속했다. 나경복은 6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나재욱은 서브에이스만 4개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에도 8개의 범실을 범한 삼성화재는 마지막까지 송희채의 공격 범실로 점수를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