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번에도 3명의 선발 출전 선수를 교체했다. 정우영과 김진야가 한국의 측면 공격을 이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적은 선발 라인업 교체를 단행했다. 최전방에 오세훈, 중원과 포백 등 전체적인 틀을 유지한 채 2선 공격진만 교체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줄곧 풀백으로 기용됐던 김진야가 오른쪽 윙어로 기용된 것이다. 김진야는 지난 시즌 인천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적이 많지만 오른쪽에 기용된 것은 드물다.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오세훈, 2선에 정우영, 김진규, 김진야를 출전시켰다. 중원에는 원두재, 김동현, 포백에 강윤성, 정태욱, 이상민, 이유현이 자리를 지켰다. 골키퍼는 송범근.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26/202001262000773628_5e2d71c435e8c.jpeg)
조별리그부터 5연승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2016년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이미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뤘으나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