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배틀로얄 접목한 'A3 :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시장 사로잡을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1.28 11: 18

지난 2017년 출시된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이후 혼자나 아군만이 생존해야 승리하는 배틀로얄 장르는 어느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대세가 됐다. 슈팅 게임 뿐만 아니라 논슈팅 게임에서도 심지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점차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넷마블이 오는 3월 정식 출시를 예고한 'A3: 스틸얼라이브'는 눈길을 끈다. 'A3: 스틸얼라이브’ 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를 모바일 최초로 MMORPG에 완벽하게 접목한 2020년 상반기 넷마블 최고의 기대작이다. 
‘A3: 스틸얼라이브’ 는 2002년부터 11년 넘게 사랑 받아온 장수게임 ‘A3’의 IP 를 사용한 대작으로 넷마블의 오랜 숙원이었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숙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사실 그동안 국산 MMORPG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을 노리던 넷마블은 자체 IP인 'A3'를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넷마블의 이런 결정에는 바로 '배틀로얄'접목이 있었다. 
A3: 스틸얼라이브’ 는 ‘MMORPG’의 성장과 ‘배틀로얄’의 경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필드에서 전투 중인 상태 
그대로 배틀로얄이 가능해, 이용자는 장비와 경험치 획득에 아무런 손실 없이 배틀로얄을 즐길 수 있고, 배틀로얄로 MMORPG의 성장 아이템, 경험치를 추가 획득할 수 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이러한 유기적 순환구조를 통해 
‘배틀로얄’과 ‘MMORPG’의 융합을 보여준다. 
A3 :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이라는 차별성 외에도 MMORPG 플레이 스타일에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존 MMORPG 는 경쟁·전략·PvP 요소를 즐기려면 반드시 성장의 과정을 거쳐야 온전한 재미를 체험할 수 있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초반부터 공평하게 플레이하며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어, 기존 MMORPG가 요구하는 성장의 과정이 없어도 경쟁, 전략, PvP 등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한국 개발사가 잘만드는 장르인 MMORPG를 가지고 글로벌 파이오니어가 되겠다고 발표했는데 그 전략하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마켓에서도 RPG 장르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배틀로얄을 접목 시킨 이유는 두 가지 방향성이 있다. 하나는 웰메이드이고, 두 번째는 양산형 RPG가 아닌 차별성을 부여하고 싶었다"라고 MMORPG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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