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태클에 골절' 고메스, 에버튼 1군 훈련 합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29 08: 57

손흥민(28, 토트넘)의 깊은 태클에 발목을 다쳤던 안드레 고메스(27, 에버튼)가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에버튼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가 3개월 전 오른 발목 골절 이후 처음으로 에버튼 1군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하며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고메스의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고메스는 지난해 11월 4일 토트넘과 홈경기 후반 손흥민의 태클에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그 때 세르쥬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고메스의 발목이 돌아가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에버튼 홈페이지

당시 손흥민은 고메스의 심각한 부상 상태에 충격을 받고 머리를 감쌌다. 이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한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드카드 항소가 적용되면서 출장정지 처분이 철회됐다. 즈베즈다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 대신 두손을 모아 고메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보내기도 했다.
[사진]에버튼 홈페이지
고메스는 이달 초 구단 USM 핀치 팜에서 재활 마지막 단계 훈련을 받았고 이날 카를로 안체로티 감독 아래서 실시한 팀 훈련까지 소화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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