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맨’ 김보성X이훈, 동네 승부사들의 역대급 내기 열전..촬영 첫날 ‘하차 선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1.29 09: 42

‘내기맨’ 김보성과 이훈의 조합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29일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신규 프로그램 ‘내기맨’이 김보성과 이훈의 전무후무한 조합으로 시작된다.
‘내기맨’은 서울 곳곳의 숨은 동네와 거리를 찾아 오감을 자극하는 내기를 진행하면서 승리의 본능을 일깨우는 새로운 콘셉트의 로드 내기쇼다. 그리고 이 색다른 내기에 김보성과 이훈이 도전장을 내민다. 대한민국을 의리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과 수년간 단련해 온 운동 신경으로 ‘원조 몸짱 배우’라 대표 되는 이훈이 함께한다. 둘의 역대급 케미와 승부를 통해 빅재미를 선사한다.

첫 번째 대결 장소는 예술과 낭만의 터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혜화동이다. 본격 내기에 앞서 두 사람은 과거 연기 공부를 위해 찾았던 소극장, 만인의 약속 장소였던 패스트푸드점을 지나며 젊은 시절을 추억한다.
이렇게 향수에 젖은 것도 잠시,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내기가 연이어 등장하자 김보성과 이훈마저 아연실색하고 만다. 군대부터 교도소까지 다수의 이색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보성조차 뜻밖의 대결 앞에 혀를 내두른다.
결국 김보성이 첫 촬영을 하면서 충격 발언을 한다. 김보성과 이훈은 청춘의 낭만으로 가득 찬 혜화동의 뒷골목을 찾는다. 두 사람은 이름만 들어도 감성에 젖게 만드는 김광석, 이문세 등 수 많은 가수의 앨범으로 가득 찬 LP바를 찾으며 향수에 젖어 든다.
이렇게 좋은 시간이 이어질 줄만 알았는데 그 시간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들의 추억을 충격으로 물들인 물건(?)이 등장하며 누구도 말을 잇지 못한다. 대한민국 대표 상남자, 김보성과 이훈을 공포에 빠트린 물건의 정체는 바로, 핑크빛 천에 흰 레이스가 달린 아동복이다.
예상을 뒤엎는 물건의 등장에 그 누구보다 놀란 것은 김보성이다. 사전 인터뷰 때부터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동생인 이훈에게조차 질 수 없다”고 고백한 김보성은 충격적인 벌칙 앞에 “나 안 해! 하차할래”라며 첫 촬영만에 하차를 선언한다.
이렇게 강경하던 김보성이지만 공개된 현장 사진 속에는 의리를 외치던 그가 레이스 장식이 달린 아동복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과연 어떤 대결이 펼쳐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벌칙을 피하기 위한 김보성과 이훈의 불꽃 튀는 내기 릴레이는 29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내기맨’에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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