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의 새 대표이사에 박진관(61) 씨가 선임됐다.
경남FC 제71차 임시이사회는 29일 창원축구센터 GFC-Supportium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9대 대표이사로 LG전자 상무 출신의 박진관 씨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선임과 동시에 올 시즌 준비를 위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경남에 따르면 김경수 구단주(도지사)는 명문도민 구단을 위해 축구계의 의견 등 다각적인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 후 고심 끝에 박진관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사진]경남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29/202001291605777574_5e312fe08c16f.jpg)
1959년 부산 태생인 박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 거성중, 브니엘고, 동아대를 거쳐 LG전자의 모태인 금성사 창원공장에 1987년에 입사했다. 이후 LG전자 본사 및 중국본부 등에서 인사, 경영 담당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LG전자 브라질 법인장을 역임했다.
또 박 신임 대표는 지난해까지 LG전자의 자문역을 맡는 등 연륜과 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분야의 전문가로 구단의 경영효율성 증대와 재정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경남은 기대하고 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경남FC가 2부리그 강등 이후 맡은 신임 대표이사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단주가 지향하는 도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행복한 명문 도민구단, 도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거듭 나도록 구단 임직원들과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설기현 감독을 적극 지원하는 체제와 더불어 축구팬과 적극 소통하며 구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