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중 음주운전에 적발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징계에 나선다.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 0.036%, 단순음주 혐의로 적발된 최충연은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 측은 최충연을 일본 오키나와 캠프 명단에서 제외시킨 상태.
구단 관계자는 “상황 파악 즉시 KBO에 사실을 알린 상태다.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 후 KBO 차원의 징계가 내려지면, 구단도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최충연의 상벌위원회 개최와 관련해 “경찰 측의 추가 조사 후 상벌위원회 개최 시점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사 내용에 따라 징계 수위도 정해질 듯.
또한 이 관계자는 시민 폭행 파문을 일으킨 LG 트윈스 투수 배재준의 상벌위원회는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