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60분 활약...발렌시아, 승차 끝 국왕컵 8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1.30 07: 08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무난한 활야긍ㄹ 펼쳤다.
발렌시아는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열린 레오네사와의 2019-2020 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발렌시아는 선발 라인업에 이강인을 최전방에 출격시키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중원에서 솔레르-파레호-콘도그비아-토레스가 지원했고 포백은 코스타-디아카비-파울리스타-코레이라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도메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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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강인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하게 후방과 전방을 오가며 양질의 패스와 날카로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 맞춰 안정적인 침투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통하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발렌시아는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발렌시아는 후반 19분 이강인을 고메즈와 교체하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신경썼다. 결국 정규 시간 90분 동안 골은 나오지 않았다.
연장전도 마찬가지였다.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솔레르-소브리노 등이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무산됐다. 결국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발렌시아는 도메네크의 선방을 앞세워 8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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