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리가2의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휴식기 이후 재개된 리그서 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이어갔다.
이재성은 30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 2019-2020 분데스리가2(2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테스커의 선제골을 도왔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도움을 추가한 이재성은 6골 3도움으로 리그에서만 9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물오른 활약을 이어갔다.
전반 시작부터 날랜 움직임을 보여주던 이재성은 전반 22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강타했다.
이재성은 전반 30분 코너킥 이후 경합 상황에서 흐른 공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를 테스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라우버바흐와 교체 될 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킬은 전반 45분 다름슈타트의 두르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름슈타트의 백승호 역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를 펼쳤으나 0-1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슈넬하르트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