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살라디노·뷰캐넌 “테임즈·허프에게 좋은 말 들어, 기대된다” [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30 09: 01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선수 타일러 살라디노와 데이비드 뷰캐넌이 한국에서의 새 시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발했다. 삼성의 새 외국인 선수 살라디노와 뷰캐넌도 이날 삼성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지로 떠났다.
살라디노와 뷰캐넌은 “좋은 선수들, 좋은 코치들, 좋은 스태프와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오키나와에서의 훈련이 정말 기대된다”며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살라디노(왼쪽), 뷰캐넌 / fpdlsl72556@osen.co.kr

최근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좋은 조건으로 미국이나 일본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좋은 선례들이 많아지면서 KBO리그에 대한 외국인 선수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살라디노와 뷰캐넌 역시 동료들에게 KBO리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살라디노는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타자였던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와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2년(2018~19)간 함께 뛰었다.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테임즈는 KBO리그 통산 3시즌 390경기 타율 3할4푼9리(1351타수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 64도루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테임즈와 밀워키에서 같이 뛰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한 살라디노는 “KBO리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 이야기를 할 때마다 신났다. 테임즈는 한국을 사랑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테임즈의 한국기록을 전부 보지는 않았지만 홈런을 엄청 많이 친 것은 알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서 “김재환과 연습을 같이 한적도 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뷰캐넌은 “데이비드 허프와 일본(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년(2018~19) 동안 같은 팀에서 뛰었다. 팀 동료 벤 라이블리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동료였다. 좋은 소식, 이야기 많이 들었다. 팬들에게도 다양한 칭찬을 많이 들었다. KBO리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시즌을 맞이하는 살라디노와 뷰캐넌은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끝까지 이기고 싶다”며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