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국내에서 개인 훈련과 휴식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광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BNS는 "김광현은 오는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연봉 400만 달러에 2년 총 8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해마다 인센티브로 150만 달러가 포함됐다. 2년 최대 11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을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로 평가했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이 잭 플래허티-마일스 미콜라스-다코타 허드슨-아담 웨인라이트-김광현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일하게 남은 의문은 5선발뿐이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계약을 맺으며 마르티네스의 어깨가 선발등판을 견디지 못할 경우를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니엘 폰세 데 레온, 오스틴 곰버, 제이크 우드포드, 라이언 헬슬리, 존 간트 등 내부 선발자원도 다수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