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유명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로 유명한 미국의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스카이바운드)’와 협력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확장에 나섰다.
30일 컴투스는 스카이바운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멀티플랫폼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는 코믹스∙TV∙영화∙도서∙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영역을 아우르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스카이바운드는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워킹데드 시리즈’를 비롯해 ‘인빈서블’ ‘오블리비언 송’ ‘슈퍼 다이노서’ 등 강력한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매우 높은 기업이다. 컴투스는 “스카이바운드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영역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이미 스카이바운드와 함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150년간의 역사와 세계관이 담긴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서머너즈 워’의 첫 단편 애니메이션 ‘프렌즈 앤 라이벌’을 선보였으며, 현재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 및 사업 제휴를 통해 컴투스는 스카이바운드의 글로벌 IP인 ‘워킹데드’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 드라마로 제작된 ‘워킹데드’는 지난 2010년 첫 방영 이후 미국 내 ‘좀비’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현재 시즌 10까지 방영되고 있다.
‘워킹데드’ 제작자이자 스카이바운드의 의장인 로버트 커크먼, 대표이사 데이비드 알퍼트, 공동 경영자 존 골드먼 등 경영진은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이상적인 파트너다”며 “컴투스와의 협업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다양한 IP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스카이바운드와의 협업은 컴투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양사간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고 호응할 수 있는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