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수목극 1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포레스트'에서 스타일로도 경쟁 없는 1위의 화제성을 가져갔다.
박해진은 29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남자 주인공 강산혁 역으로 첫 등장했다.
'포레스트'에서 박해진은 스타일리시한 의상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 작품마다 우월한 신체 조건을 십분 활용한 의상으로 패셔니스타로 등극하며 대표적인 '남친룩'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올려 온 그가 이번 강산혁 캐릭터로 슈트계에 다시 한번 파란을 몰고 오고 있는 것.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이 '포레스트'에서 다채로운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30/202001301537779799_5e327cbc42568.jpg)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극 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 강산혁 역할로 수 천억원대 회사를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팔아치우고 되사는 배포 큰 인물을 맡았다. 산혁은 이후 우여곡절 끝에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 그 어떤 목적과 의식보다 사람을 살리겠다는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는 인물로 변신.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박해진은 강산혁의 스타일을 확실히 돋보이게 하기 위해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슈트를 직접 디자이너와 제작하는 등 그 열정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목이 길어야 소화할 수 있는 높은 셔츠 카라로 강산혁의 자존심을, 질감 좋은 슈트는 단정한 신체를 돋보이게 하고, 달려있는 단추 하나 하나, 재킷 뒤 커팅선에 다이아몬드 단추를 섬세하게 세팅해 강산혁의 존재감과 자존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한 것 구두 또한 최고의 명품을 활용해 자신만만한 강산혁을 더욱 더 강하게 표현했다는 귀띔이다.
여기에 박해진만이 소화 가능한 과감한 컬러의 긴 코트와 터틀넥 등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맛'을 살렸다. 또 강산혁의 소방관 생활이 얼마나 험난할지를 미리 짐작하며 빠져들게 하는 장치로 의상을 활용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세심하고 촘촘하게 세팅했다.
이와 관련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속 의상은 또 하나의 언어"라며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의상이 미묘하게 변하는 걸 잘 찾아보면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와 그 배우와 함께 공유하는 감성도 올라간다"고 했다. 이어 "박해진 씨는 드라마의 흐름에 맞게 의상이나 분위기를 기가 막히게 세팅하기로 유명한 배우이다. 강산혁이 세팅한 부분을 잘 지켜보시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