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26)와 폴 포그바(27)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포르팅에 지불한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는 기본 5500만 유로(약 713억 원)다. 하지만 2500만 유로(약 325억 원) 정도의 추가 옵션이 있다. 발롱도르(1500만 유로)와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에 따라 1000만 유로가 추가된다.
페르난데스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중앙 미드필드를 주로 보는 페르난데스지만 2선과 3선에서 다양한 창의력과 폭넓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곧 최전방 공격진이 활약하는데 엄청난 추진력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동시에 부진한 다른 공격진에는 좋은 경쟁이 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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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첼시 스타 크레이그 번리는 페르난데스가 포그바 복귀를 통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 봤다. 그는 ESPN을 통해 "포그바는 많은 비판을 받았고 지금은 부상 중이다. 하지만 그가 완쾌되고 뛸 수 있게 되면 페르난데스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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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 큰 성공을 거뒀던 팀을 보면 수 많은 조각들이 필요했다. 맨유에도 그런 조각들이 필요하다. 그가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슷한 포지션을 아우를 수 있는 페르난데스와 포그바가 맨유에 어떤 효과를 낼지 맨유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