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 PGS 세부계획 발표… 한국 선발전 2월 7일 개막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1.31 10: 34

 펍지주식회사가 2020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도입한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의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31일 펍지주식회사는 2020 PGS의 일정을 발표했다. 펍지주식회사는 2020년 4회 자사 주최의 글로벌 대회를 운영,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참가하는 팀들이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개의 PGS에 이어 오는 11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로 2020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PGS에는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미주, 기타 아시아 등 6개 지역에서 각각 선발전을 거쳐 28개 팀이 출전한다. 직전의 배틀그라운드 공식 글로벌 대회 상위 4개 팀(2019 PGC 기준 젠지, 페이즈 클랜, 4AM, OGN포스)을 포함해 총 32개 팀이 PGS에서 결전을 펼친다.

2019 PGC 전경.

각 PGS는 그룹 스테이지,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 그랜드 파이널로 구성된다. 4일 간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 결과 상위 12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오른다.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를 통해 추가 4개 팀도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첫번째 대회인 2019 PGS 베를린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메세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2019 PGS 그랜드 파이널의 그랜드 파이널은 10일부터 시작한다. 3번의 PGS 이후 열리는 2020 PGC에는 세번째 PGS의 상위 4개 팀, PGS 결승 점수 합산 상위 1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2019 PGS 베를린에 참가할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2월 7일부터 3월 7일까지 펼쳐진다. 2월 7일 개막일에는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오픈예선을 진행한다. 2월 8, 9일에는 오픈예선 통과 팀과 ‘2019 펍지 코리아 콘텐더스(PKC)’ 페이즈3 상위 6개 팀이 맞붙는다.
앞선 라운드의 상위 4개 팀은 ‘2019 펍지 코리아 리그(PKL)’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개 팀과 함께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펼친다. 그룹스테이지는 2월 13~15일, 27~29일 6일 간 열리며, 상위 16개 팀은 오는 3월 6, 7일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4장의 PGS 진출권을 두고 혈전에 돌입한다. 포인트 시스템은 지난 2019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2019 PGC에서 입증한 것을 바탕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상금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 프로팀의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저 상금 보장 정책을 도입해 PGS 참가팀들에게는 기본 상금 및 크라우드 펀딩 수익을 포함, 대회당 최소 2만 달러(약 2300만 원)를 배분할 예정이다. 3번의 PGS 상금은 각각 50만 달러(약 5억 9000만 원), 2020 PGC 상금은 200만 달러(약 23억 6900만 원)다. 대회마다 인게임 아이템 판매 및 이벤트 진행을 통해 수익의 25%를 참가 프로 팀에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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