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나틱, 스트리밍 통계 분석 연장… “정확한 시청 데이터 필요”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1.31 17: 18

 현대 사회에서 경기 관람은 더이상 TV, 라디오 등 ‘전통 채널’에 국한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스포츠 경기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관람한다. 특히 20대 팬층이 매우 두터운 e스포츠는 온라인 중계와 함께 발전해 스트리밍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에 유럽 e스포츠의 명문팀 프나틱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문 분석 기업인 ‘이스포츠 차트’와 29일(이하 한국시간)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이스포츠 차트’는 트위치(Twitch)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을 포함한 많은 인터넷 중계 플랫폼에서 각종 시청 지표를 분석한다.
프나틱이 이번 파트너십을 연장한 이유는 정확한 시청 데이터의 필요성이다. 지난 2004년 창설한 프나틱은 지난 10년 간 주요 e스포츠 종목에서 성과를 올리며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1년에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19년 프나틱은 세계 e스포츠 팀 가치 부문에서 1억 7500만 달러(약 2084억 원)로 7위에 등극했다.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왼쪽)과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프나틱의 파트너 개발 담당 이사인 크레이그 산티샤는 “스트리밍 데이터는 우리 산업의 핵심이다. 상업적인 결정을 내리고, 피드백 이후 가치를 측정한다”며 “정확한 시청률 자료를 제공하는 ‘이스포츠 차트’와 파트너십은 우리의 목표에 도움이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스트리밍 데이터에 대한 게임단의 관심은 유럽,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5일 북미 e스포츠의 명문팀 팀 리퀴드는 ‘이스포츠 차트’와 첫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팀 리퀴드는 ‘이스포츠 차트’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해 ‘콘텐츠 전략 강화’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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