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활약하지 못해 아쉽다".
뉴캐슬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과 기성용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구단측과 선수측 모두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기성용은 지난 2018년 7월 뉴캐슬에 입단한 후 23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4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근황을 덧붙였다.
기성용은 "우리 팬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하다. 뉴캐슬처럼 거대한 구단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고 행복했다. 뉴캐슬 팬들과의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이곳에서 더 오래 활약하지 못해 아쉽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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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성용은 뉴캐슬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기성용의 높은 주급 때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캐슬 지역 언론인 더 크로니클은 "기성용을 둘러싼 상황이 난관에 빠졌다. 수많은 구단들의 제안이 있지만 기성용의 현재 주급을 맞춰줄 수 있는 조건은 없었다. 후반기 자리를 잃는 불운을 맞이할 수 있다"면서 "기성용의 주급은 6만 파운드(9320만 원)이다. 뉴캐슬에서도 높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어쨌든 기성용은 새로운 출발대에 서게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