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미나미노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에버튼과 FA컵서 첫 경기를 치른 뒤 울버햄튼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미나미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리버풀은 최고의 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도 아주 수준이 높다. 패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리버풀은 내가 오기 전보다 더 강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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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아직 리버풀에 적응 중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도시와 팀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그는 “많이 즐기면서 지금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잉글랜드 축구에 대해선 “체력적인 면에서 아주 힘들다”면서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고, 가능한 빨리 적응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슈루즈버리 타운(3부리그)과 FA컵에 선발 출장해 데뷔골에 실패한 미나미노는 "더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공격수로서 항상 슛과 골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2일 오전 0시 안방서 사우스햄튼과 리그 경기를 앞둔 그는 “우리 모두 이 경기만 생각하고 승점 3을 얻기 위해 100%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미 우승이 결정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기에 100% 상태로 준비할 뿐”이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