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도는 김주찬의 복귀 시계…10일 플로리다 전격 합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2.01 16: 33

수술 후 재활 과정을 밟느라 스프링캠프 참가가 불가능했던 김주찬(KIA)이 미국 플로리다행 비행기에 오른다. KIA는 1일 “김주찬이 오는 10일 출국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왼쪽 허벅지 지방종 수술을 받은 김주찬은 지난 2016시즌을 마치고 비슷한 부위를 수술했고 2017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치료와 재활을 받는데 소요되는 기간 4~5개월을 고려하면 플로리다 캠프 참가가 불가능했다. 대신 내달 28일 열리는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 것으로 보였다.

김주찬은 시즌을 마치고 자율 휸련을 보장받았는데도 마무리 훈련 기간 챔피언스필드에 나와 훈련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김주찬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캠프에 합류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김주찬은 올 시즌이 FA 계약 마지막 해이다. 나이도 39살이 되면서 활약도를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100경기에 뛰며 타율 3할(337타수 101안타)을 기록했다.
KIA로 이적한 이후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어도 해마다 타율 3할을 넘겼다. 타격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는 평가. 올 시즌 부동의 1루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키움에서 KIA로 이적한 장영석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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