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켈레톤 정승기, 대륙간컵서 연이틀 금빛 질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01 16: 39

한국 남자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21, 가톨릭관동대)가 안방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대륙간컵 대회서 연이틀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승기는 1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서 열린 2019-2020 IBSF 대륙간컵 8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서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20으로 우승했다.
정승기는 1차 시기서 52초08(스타트 4초69)을 기록한 뒤 2차 시기서 52초12(스타트 4초66)를 기록, 독일의 폰 쉴라이니츠 킬리안(1분44초39)을 0.19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이로써 정승기는 전날 열린 7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틀 연속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정승기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의 마케팅 대행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한국에서 치러진 대륙간컵 7~8차 대회서 모두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쁜 마음으로 다음 월드컵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평창에서의 분위기를 이어가 월드컵 8차 대회와 세계선수권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 남은 두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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