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5중대원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5중대원들을 만난 윤세리(손예진)가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철강(오만석)의 위협에서 벗어난 리정혁과 윤세리(손예진)는 무사히 집으로 향했고 윤세리는 의사를 불러 상처가 난 리정혁을 치료해주며 "여기서 일어난 모든 일은 비밀이다"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의사는 윤세형(박형수)과 고상아(윤지민)에게 그대로 전했다. 이에 윤세형은 "지금 이 상황에서 연애질이야. 아직 정신 못 차렸네. 윤세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상아는 "근데 이상하다. 왜 병원을 안 가고 집에서 치료를 받지. 더구나 아가씨는 남자를 집에 데리고 오지 않는다"라며 의심을 품었다.
상처 치료를 받은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날 지켜줬다.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윤세리는 "고맙지. 그러면 이 상처 다 아물 때까지만 여기 있어라. 그 다음엔 아무말 없이 사라져도 이해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붓하게 술 자리를 가졌다. 이후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나 가기 싫다"라고 말했고 윤세리는 술을 마시며 "나 취했다. 생각 안 날 거다. 하고 싶은 말 다 해라"고 전했다. 이에 리정혁은 "여기서 당신과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보고 싶다. 당신 흰머리 나는 거 주름 지는 거.. 늙어가는 거.. 그때도 예쁘겠지"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윤세리는 "그러려면 리정혁 씨 진짜로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야 겠다. 그나저나 딴데가서 술 마시면 안 되겠다. 술 취하니까 더 내 취향이다"라며 눈물을 지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외출 준비를 했고 윤세리는 리정혁의 손목에 있는 시계를 보며 "이거 내가 주려고 했던 선물이었다"고 말했고 리정혁은 "당신도 나를 살렸다"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5중대원들은 찜질방에서 자신들이 윤세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한 일들을 고백했다. 정만복(김영민)은 4인방에게 윤세리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회사 근처를 배회하다 윤세리 직원들의 대화를 들었다며 직원들의 사생활을 이야기했다.
이에 표치수는 "결국 아무 성과도 없다는 거 아니냐. 뭔 남의 사생활을 듣냐"고 허탈해했다. 이어 표치수는 돈을 꺼내며 "윤세리는 말 끝마다 하루에 2끼는 고기를 먹는다 하지 않았냐. 그래서 일단은 닭 쪽을 공약해보자 싶어. 가장 유명한 닭집 앞을 지켰다. 난 그냥 서 있었는데 주차 열쇠를 주더라. 그 이후 배달까지 했다. 언젠가 세리 동무네 집을 갈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집에 배달을 갔다."며 회상했다. 하지만 표치수가 쉬는 시간에 치킨을 뜯느라 전화를 내려놓은 사이 리정혁이 전화를 걸었던 것.
김주먹(유수빈)은 피씨방에서 드라마를 봤고 금은동(탕준상)은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그 시각 리정혁 역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리정혁은 예의 없는 상대방을 찾아 피씨방으로 가려다 집으로 온 윤세리에게 걸려 나가지 못했다. 리정혁의 상대방은 금은동이었던 것.
금은동은 상대방이 나오지 않자 "역시 겁 먹었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광범은 "청담동 일대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 명함을 줘서 아무것도 못 했다"라며 엔터테인먼트 관련업자들의 명함을 꺼냈다. 이어 "제가 찾던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만복은 "국정원인가"라며 의심했고 표치수는 "너는 아직도 북에서 온 티가 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후 5명은 윤세리의 회사가 오픈한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고 그곳을 찾아가 "모든 물건을 다 사겠다. 그러면 대표를 만나야 하지 않나"라며 윤세리를 만나려고 노력했지만 오히려 이상한 사람들로 오해를 받았고 이들은 뭔가 이상하다며 황급히 빠져나왔고 침대에 잠들었다 급하게 나온 금은동(탕준상)은 신발을 두고 나왔다.
이에 회사 직원이 신발을 가져 가라고 외쳤고 이 모습을 현장에 있던 리정혁이 보게 돼 이들을 찾아냈다. 리정혁은 중대원들을 보며 "다들 여기가 어디라고. 여기까지. 어떻게 된 거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윤세리는 리정혁에게서 중대원들이 왔다는 말을 전해 듣고 곧장 이들을 만나러 왔다. 윤세리는 중대원들을 보자마자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중대원들을 한명씩 안아줬다.
윤세리는 중대원들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향했고 저녁 식사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윤세리는 정만복(김영민)과 리정혁이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다. 정만복이 리정혁에게 시간이 없다면서 빨리 북한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던 상황.
이 사실을 접한 윤세리는 다음날 리정혁에게 "당신은 상처날 때까지 있어 달라는 내 약속 지켰다. 이제 당신이 여길 떠나도 나는 괜찮다"라며 애써 담담하게 말을 건넸다.
한편 한정연(방은진)은 윤세리가 북한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알리지 않고 오히려 그곳에 방치한 윤세형(박형수)에게 분노했고 첫째 윤세준 역시 윤세리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고 왔다.북한에 있었다면서. 세형이가 한 짓 다 알게 됐다. 우리 둘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했다.
한정연은 윤세리의 생일을 맞아 윤세리를 찾아갔고 한정연은 "참을 수가 없다.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윤세리는 "날 위해 아님 엄마 첫째를 위해"라면서 과거 한정연에게 버려졌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더 이상 생일이라고 오지 마라. 최악이다"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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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