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G 연속골 터졌다’ 토트넘, 맨시티에 2-0 리드(1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2.03 03: 04

손흥민(28, 토트넘)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져 후반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모우라가 공격을 맡고 알리와 베르바인이 지원했다. 윙크스와 로셀소가 중원을 맡고 포백은 탕강가 산체스, 알더웨이렐드, 오리에였다. 골키퍼는 로리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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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스털링, 아구에로, 마레즈 스리톱에 귄도간, 에르난데스, 데 브라위너가 중월에 섰다. 워커, 페르난지뉴, 오타멘디, 진첸코의 포백에 골키퍼는 모라에스였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역습상황에서 우측면에서 폭풍드리블 후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공격은 무산됐다. 
전반 12분 스털링이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알리의 왼쪽 발목을 밟았다. 스털링에게 경고가 주엉졌다. 고통을 호소한 알리는 일어나지 못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레드카드는 주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0 다시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으나 페르난지뉴에게 막혔다. 전반 22분 손흥민의 역습도 진첸코의 태클에 걸렸다. 
맨시티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전반 27분 패스미스를 차단한 아구에로가 돌파를 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반 39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아구에로를 막던 오리에가 파울을 했고, VAR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무리뉴 감독은 쓴웃음을 지었다. 키커로 나선 귄도간이 우측으로 낮게 깔아 찬 슈팅을 로리스 골키퍼가 막았다. 
이후 로리스가 쇄도하던 스털링의 발을 낚아채면서 스털링이 넘어졌다. 두 선수가 신경전을 펼치면서 양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추가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스털링의 시뮬레이션 액션을 주장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돌파 후 파울을 얻었다. 손흥민은 다시 코너킥을 유도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공방 끝에 전반전은 득점이 없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5분 윙크스를 막던 진첸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우세를 점한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골이 터졌다. 후반 17분 베르바인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베르바인의 데뷔골이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를 빼고 칸셀루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선제골을 넣은 베르바인은 쥐가 올라와 그라운드에 누웠다. 결국 토트넘은 알리와 베르바인을 빼고 은돔벨레와 라멜라를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오른발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7호골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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