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마르세유와 0-0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2.03 07: 04

황의조(28, 보르도)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맛은 보지 못했다. 
보르도는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에서 마르세유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30점의 보르도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황의조는 일본의 측면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와 시종일관 맞대결을 펼쳤다. 보르도의 첫 슈팅은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전반 12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빗맞으면서 골키퍼에게 안겼다. 

보르도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9분 황의조가 중앙으로 쇄도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끊기면서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황의조는 전반 24분에도 헤딩슛을 날렸지만 약했다. 
선제골은 보르도였다. 전반 41분 코너킥에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파블로가 밀어넣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파블로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득점도 무효가 됐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황의조는 후반에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수비가담이 늘어나면서 공격기회는 거의 없었다. 두 팀은 후반에도 이렇다 할 공격 없이 답답한 공방전을 펼쳤다. 황의조도 꾸준히 찬스를 노렸지만 슈팅기회가 나지 않았다. 
후반 45분 드리블을 치던 황의조가 넘어지면서 프리킥을 유도했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황의조는 아쉽게 골사냥을 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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