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안수 파티(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파티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레반테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87분을 뛰면서 2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파티는 전반 30분 리오넬 메시의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고 1분 후 다시 메시의 패스를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파티는 이 연속골로 데뷔 첫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총 19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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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17세 94일이 된 파티가 기록한 연속골은 라리가 최연소 연속골 기록이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지난 2010년 9월 레알 사라고사전에서 당시 말라가 소속이던 17세 115일의 후안미 히메네스(레알 베티스)가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다.
파티는 지난해 8월 3라운드 0-1로 뒤진 오사수나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라리가 역사상 3번째로 어린 나이에 터뜨린 데뷔골이기도 했다. 또 파티는 지난해 12월 열린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