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베테랑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포사이드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사이드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통산 958경기 타율 2할4푼6리(3086타수 758안타) 70홈런 305타점 OPS 0.69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01경기 타율 2할2푼7리(317타수 72안타) 7홈런 39타점 OPS 0.678을 기록했다.
![[사진] 로건 포사이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3/202002031050778463_5e377c69dad65.jpg)
MLB.com은 “필라델피아는 리스 호스킨스, 디디 그레고리우스, 진 세구라, 스캇 킹거리 등 주전 내야수가 이미 정해져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올해부터 26인 로스터로 확대됐고 벤치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사이드는 지난 시즌 내야 각 포지션에서 최소 수비이닝 69이닝 이상을 기록했고 대부분은 1루수(348⅓이닝)에서 뛰었다. 하지만 지난 9년간의 커리어 동안에는 외야 수비도 본적이 있다.
MLB.com은 “필라델피아 외야진은 브라이스 하퍼, 앤드류 맥커친, 아담 헤이슬리가 포진해있다. 제이 브루스와 로만 퀸은 백업 외야수로 대기한다. 백업 포수진과 퀸이 건강하다는 것을 전제하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는 2자리가 남는다. 포사이드는 필 고셀린, 조쉬 해리슨, 로날드 토레이예스, 닐 워커 등과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