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우의 냉정한 평가..."호날두 존경하지만 메시가 한 발 앞서 있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2.03 16: 57

모두 비슷한 평가다. 위대한 선수지만 더 위대한 선수가 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브라질 전 국가대표팀 수비수 루시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존경하지만 리오넬 메시보다는 살짝 떨어진다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시우는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등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수비수다. 특히 2009-2010 시즌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서 트레블을 이끌며 피파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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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년 유벤투스를 걸쳐 2013년부터 브라질로 복귀한 루시우는 지난 2019년 현역 생활을 은퇴했다.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동한 루시우는 호날두와 메시와도 치열하게 격돌한 바 있다. 이런 그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평가를 내렸다. 바로 호날두도 위대하지만 메시만은 못하다는 것.
루시우는 "개인적으로 호날두를 정말 높게 평가하고 그를 존경한다. 정말 뛰어넌 선수다. 그의 실력과 프로 정신은 위대하다. 호날두는 축구를 깊이 사랑하고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그러나 메시와 비교에 대해서 루시우는 "호날두의 재능은 대단하지만 메시보다는 살짝 나쁘다. 호날두의 기술이나 실력 역시 대단하지만 그래도 메시가 한 발 앞서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냉정한 평가를 내린 루시우는 "호날두의 도전 정신은 감탄할 만 하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서 유벤투스로 떠나는 선택을 한 것을 존경할 만만 하다.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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