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서동주, "부모님 이혼? 직전까지 몰랐다…아빠, 행복하셨으면"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03 22: 32

서동주가 엄마, 아빠의 이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에 방송된 SBS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는 동시에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동주가 등장했다. 
서동주는 부모님의 이혼을 언급하며 "나도 부모님이 이혼하기 직전까지 갈 때까지 상황을 몰랐다"라며 "나와 동생도 유학중이라서 한국에 가봐야 2,3주 있었다. 잘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엄마, 아빠가 이혼 기사화가 났을 때 엄마를 이해했나 아빠를 이해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서동주는 "이해보다 옳고 그름을 따졌을 때 폭력은 나쁜 거였다. 엄마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엄마는 혼자였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아빠의 행동을 법정에서 증언하진 않았다. 누가 물어보면 엄마의 말이 맞다고 했다. 증언한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아빠와 연락은 하나"라고 묻자 서동주는 "안 한다.안 한지 진짜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야기를 듣던 전보람은 "나와 너무 비슷하다"라며 공감의 눈물을 쏟았다. 
서동주는 "아빠에 대한 기억은 다락방에 넣어 두고 꺼내지 않는다. 그걸 여는 순간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아서 그게 나를 삼킬 것 같다. 그냥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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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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