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리버풀, SON과 래시포드 빅팬이지만 그림의 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04 17: 30

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 영입팀이 손흥민(28, 토트넘)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클롭 감독과 리버풀 영입팀이 손흥민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팬"이라면서도 "그 관심은 둘 다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 사실상 영입이 불가능한 '그림의 떡'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내용은 리버풀이 이번 여름 리버풀 스쿼드를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한 선수를 찾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인디펜던트는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이후 거액의 영입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번 여름 기대를 모을 수 있는 자원을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따르면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손흥민과 래시포드와 같은 선수들을 높게 평가, 탐내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맨유가 둘을 팔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그런 관심은 실제 영입에서는 '그림의 떡'처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리고 있는 후보가 바로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21, 레버쿠젠), 킬리안 음바페(22, PSG)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다. 하베르츠의 몸값은 8000만 파운드에 책정돼 있고, 산초와 음바페은 이를 훨씬 능가한다는 점 때문이다.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이런 선수들을 영입해 그들의 임금 구조를 깨려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결국 우선 순위는 반 다이크와 알리송을 장기계약으로 묶는 것을 선호할 것이란 예상이다. 
클롭 감독이 손흥민에 관심을 보인 것은 오래 전부터였다. 클롭 감독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오는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으며 몸값은 약 8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치솟아 있는 상태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